2018년 7월 16일 주식매매일지

잘 가는종목은 다 팔아버리는 호구입니다.


오늘은 매도가 참 어려웠던 날입니다.

슈팅 나온 종목을 2개나 미리 들고있었는데
찔끔먹고 눌림을 견디지 못하고 팔아버렸는데요.

장 중에 분봉을 보면서 눌림을 견뎌낼 수 있는 이유(?)에 대해
많이 고민해봐야될 것 같습니다.

아주 강한종목이 아니라면 중간에 눌림자리는 모든 종목에서 나올텐데
눌림이후에 다시 상승할지? 계속 밀릴지?를 어떻게 판가름하는지 모르겠어요.

그래서 눌림자리에서 빠르게 정리해버리는데
뒤에 더 날아가버리면 내것이 아니다 생각하려고 하는데 그것이 참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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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매매종목입니다.

많이도 팔고 많이도 샀네요.
네이블은 매도한다는 것을 실수로 매수해버려서 정말 식겁했습니다.

다행히 이전에 있던 평단가하고 희석돼서 수익권이라 빠르게 정리하고 털어버렸네요.

보유한 종목중에 디에스티로봇하고 구영테크가 오늘 슈팅이 나왔는데요
수익률보니 갑갑 스럽습니다. 반도 못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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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스티로봇

매수가 : 1,935원(8/13) (매도가 : 2,075원, +6.90% 수익)

디에스티로봇은 전일에 매수한 종목입니다.
하락이 멈추고 강한 반등이 나왔던 자리를 다시금 돌파하려는 흐름이 괜찮아보였죠.

오늘은 대량 거래량이 터지면서 크게 상승했습니다.
종가 +12.24% 마감했는데요. 종가자리도 좋고 앞으로 상승흐름이 나올 것 같아 보이네요.

그런데 전 이 종목을 짧게 먹고 나와버렸습니다.

오늘 분봉입니다.
장 초반에 상승 후 눌림자리에서 더 밀릴 것 같아서 전량 매도했습니다.

물론 던지고 난 뒤에 강한 눌림자리가 나왔는데요.
만약에 저 상태였다면 자괴감에 빠졌을지도 모르겠지만
결국 결과는 크게 상승하면서 마감했습니다.

차트분석만으로 매매하는 투자자에게 치명적인 부분은
매매하는 종목에 대한 정보가 많지 않다는 점 인 것 같아요.

이 종목이 왜 주목을 받는지 왜 상승을 하는지
그 이유를 잘 파악하고 있다면 일봉도 자리 좋고
저정도 눌림주는 것에 대해서는 견뎌낼 인내심이 생길텐데
저는 종목에 대한 정보가 아주 부족한 상태에서
오로지 차트만으로 매매하기 때문에 큰 수익을 챙기기가 다소 어려운 점이 있네요.

그래도 어제사서 오늘 팔았는데 +6.90% 수익이면
작은건 아니지만 앞으로 더 날아갈 것만 같은 이 불안한 느낌을 감추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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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영테크

매수가 : 2,460원(7/11) (매도가 : 2,570원, +4.14% 수익)

구영테크는 제가 매수하면서 잡아놓은 목표가까지 딱 찍고 밀렸네요.

사실 저기에 매도를 걸어놨더라면 만족스러운 매매결과였을텐데
그러지 못했고 역시나 눌림자리에서 전량 매도했습니다.

오전내내 아주 부진한 흐름을 보이다가 갑자기 거래량이 터지면서
단 2분만에 6%이상 급등했습니다.

그리고 정적VI가 발동되었고요.
제가 늘 해오던 매매방식대로라면 더 위에서 매도를 해버렸어야 정상인데요.

이 종목은 오늘 눌리더라도 하루 더 보겠다라는 생각이 있었거든요.
근데 제가 던진 부분을 보시면 음봉이 커도 너무커요.

주가가 단숨에 오른만큼 정말 단숨에 빠져버리는데 견디지 못하겠더라고요.
이렇게 차트를 보면 굳이 저런 강한 음봉이 터지면서
눌리는자리를 견뎌 낼 필요가 있는가 싶으면서도
뒤에 다시 오르는 것을 보면 참 어렵네요.

그래도 수익이 생겼으니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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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블

매수가 : 5,480원(7/5) (매도가 : 5,510원, +0.22% 수익)

보유기간이 일수로 11일인데 0.22% 수익이 나왔습니다.
정말 지루한 종목이었어요.

거래량 하루 10만주도 안터지고 호가는 움직일 생각도 없고
그래서 전량 5,500원에 매도하고 나오려고했는데요.

여기서 대박 실수가 나옵니다.
5,500원에 매도하겠다는 것을 매수해버려서 물량이 덜컥 늘어나버렸어요.

그래서 수수료랑 세금 내려면 최소 5,510원 이상에는 팔아야했습니다.
혼자 쌍욕을 하면서 손가락을 탓하고 있었는데
다행히도 갑자기 크게 매수하는 투자자가 생겨서 제 호가까지 다 드셔주셨네요.

이 종목 자리는 좋고 거래량도 한 번 터질 타이밍이긴 한데요.
정말 지겹습니다.

지켜보다가 거래량 터지는 날 단타매매로 노려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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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컴포넌트

매수가 : 7,960원(7/13) (매도가 : 7,991원, +0.08% 수익)

아이컴포넌트는 오늘 장 초반에 제가 원하는 흐름이 잘 나와주었는데요.

매수하면서도 불안했던 점이 매수호가가 텅텅 비어있다는 점이었어요.
매수호가가 텅텅비어서 누가 물량 조금만 던져도 호가 몇개가 후두둑 꺼져버리니까 불안했죠.

오늘 장 초반에 눌리면서 시작했지만 매수가 들어오면서
주가가 반등을 시작했는데 중간에 물량이 펑펑 나오면
호가가 쭉 밀려버리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보고 눌림자리에서 다 던졌습니다.

제 매수가를 위협했기 때문에요.

매수호가가 텅 비어서 팔기도 어려웠어요.

위에서 팔려고했는데 일부물량만 매도가되었고
호가가 밀려버려서 급히 아래에다가 다 던져버렸습니다.

그냥 수수료와 세금 낼 수익이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보니까 차트 후반에 아주 강한 장대음봉이 터졌네요.
저것도 아마 물량은 얼마 없을텐데 호가가 텅텅이라서 그랬을겁니다.

불안한 종목은 건드리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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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보유종목의 수익실현에 대한 매매일지였고요.
아래부터는 오늘 신규매수한 종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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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사이엔씨

매수가 : 1,625원 (현재가 : 1,640원, +0.92% 수익중)

엑사이엔씨는 바닥에서 올라오는 추세를 보고 매수했는데요.

바닥에서 반등이 나오고 1차 고점이 만들어졌고요
눌림자리가 나오는데 저점이 앞전보다 훨씬 높아진 상태에서
다시 한 번 상승흐름을 만들고 있습니다.

저는 1차 고점을 터치(?)할 것이다로 예상하고 오늘 매수해봤습니다.

사실 저는 늘 돌파하는자리에서 매수를 해왔는데요
이 종목은 돌파를 시도할 것은 같은데 위에 매물이 많기 때문에
어지간한 거래량으로는 강하게 올라가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서

내일 1차 고점을 터치하는 자리까지 짧게 보고있기도 하고요.
만약 강하게 돌파해버린다면 그 위에서 전량 매도하고
다시 한 번 올라가는자리에서 단타매매를 시도해보려고 합니다.

동시호가에서도 깔끔하게 밀어올리면서
꽉찬 양봉으로 잘 마감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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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엔티

매수가 : 4,890원 (현재가 : 4,920원, +0.61% 수익중)

이 종목은 몇 번 매매하는지 모르겠네요. 사골처럼 우려먹고있습니다.

아래 횡보자리를 돌파하고 1차 강한 상승이 나왔는데요.
현재는 조정 잘 받고 고점 돌파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저는 보통 종가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횡보 돌파하고 터진 장대양봉의 종가를 오늘 살짝 넘어가보기도 했네요.

눌림자리에서 바닥지지가 잘 나와줬고
어제 거래량이 좀 들어오면서 강한 상승과 박스권 내 물량을 일부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오늘도 거래량이 줄지 않았고
매도물량을 잘 받아먹으면서 상승이 나와주길래 돌파 직전에 매수했습니다.

매수세가 들어와주는 것 같으니
내일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꼭 기대하면 실망시키던데
(증시가 폭락한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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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M

매수가 : 1,220원 (현재가 : 1,215원, -0.41% 손실중)

이 종목은 앞에서 바닥 횡보를 돌파하고나서 그닥 크진 않지만 상승 2차까지 나왔네요.

그리고 하락추세를 그리면서 현재자리에 위치했는데요.
아직 하락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차트모양세입니다.

고점이 낮아지고 저점도 계속 낮아지죠.
추세를 바꿀 수 있는 흐름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다시 횡보 고점에 도달한 뒤에 지지받고 반등을 보고
단기 반등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해서 매수했는데

지금보니 하락추세를 그리는 차트가 너무 예쁘네요?
내려가기 딱 좋게 생겼는데 올라오면 약 수익에 빨리 정리해야될 것 같네요.

매수할때는 1,300원정도까지 짧게 보고 들어오긴했는데
괜찮을런지 모르겠네요.
오늘이 단기 반등의 끝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아랫꼬리를 보니 한번 더 나올 것 같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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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

매수가 : 3,485원 (현재가 : 3,470원, -0.43% 손실중)

이 종목은 주가가 장기간 하락했는데요.
최근 고가 19.55, 종가 10.34% 장대봉이 터지면서
하락추세가 멈추고 횡보를 하지 않을까 생각했고요.

바닥은 앞에 잡혔고 이제 고점을 어디로 잡을지 봐야할텐데
앞에 장대봉이 고점이고 바닥이 더 낮아질 수도 있기 때문에
장대봉의 종가를 돌파하는 자리에서 매수했습니다.

그 자리를 넘어 올라간다는 것은 고점이 더 위로 형성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그리고 차트를 더 길게 보면요
올라갈 때 아주 예쁘게 추세를 만들면서 올라간 흔적이 있어서요.

추세로 간다면 직전 고점을 넘어가면 어쨋든 상승이 더 나올 것이다 생각하니까
불안하게 오를지 내릴지 모르는 눌림자리에서 매수보다는
돌파할 때 매수하는게 좋겠죠.

직전 장대봉의 종가는 3,415원입니다.
제 매수가가 제 매수자리보다 훨씬 높습니다.

약 2%는 더 높은자리에서 샀네요.
뒤늦게 보게 된 종목이라 높기도 하지만 보통 그러면
관심종목에 넣어두고 지켜보면서 다른종목을 찾아보기 마련인데
이 종목은 과감히 매수해봤습니다.

더 올라갈 것 같아요.
최소한 윗꼬리 고점까지는 가지 않을까 싶은데
장대봉 거래량도 그리 많지 않은거라 매물정리가 많이 안되었을텐데
또 윗꼬리 달고 밀릴 확률이 높아서 매도가 걱정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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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씨케이

매수가 : 1,680원 (현재가 : 1,670원, -0.60% 손실중)

이 종목도 역시 사골처럼 여러차례 매매해서 수익을 얻어 낸 종목인데요.
오늘 또 다시 매매를 시도했습니다.

바닥에서 올라오면서 장대양봉과 눌림을 반복했는데요.

세번째 장대양봉(좀 작은거)이후에 흐름이 좀 바꼈어요.
눌림 돌파를 반복하던 종목이 횡보를 하죠.

바닥에서 얼마 올라오지도 않았는데 참 못가네요.
저는 세번째 장대봉 캔들의 고점을 기준으로 잡고 몇차례 매매하여 수익을 얻었는데
밀려서 바닥에서 지지받고 다시 올라오고 밀리고를 반복하면서
오늘 다시 돌파하는 자리에서 매수했습니다.

전일 돌파하고 마감해서 사실은 오늘 장전시간외에서 물량을 좀 잡아야겠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침에 매수주문을 못 넣어서 제 목표가보다 비싼가격에 매수했는데요.

그래도 전일에 돌파하는 양봉 나왔고 오늘 눌림이후에 다시 시가돌파하면서
양봉만드는자리에서 매수했기 때문에 나름 의미가 있었다 생각합니다.

오늘 양봉이 나와줬더라면 참 괜찮았을텐데 살짝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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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계속해서 수익을 내고있는데
보유종목중에서 말썽을 부리는 한 두 종목이 있네요.

조만간 손절 종목이 생길 것 같아 대비가 필요한데
종목이 강하게 좀 올라주기를 기도합니다.


최근에 매매를 참 많이했는데요
그만큼 보유종목도 굉장히 많습니다.

그런데 거래량이 10만주도 안나오는 종목이 몇몇 보이면서
속 답답한 흐름이 나오네요.

거래량이 없으니 팔기도 힘들고
누가 물량 좀 팔면 호가 쭉쭉 빠져버리고요.

그럼 거래량없이 빠졌으니 팔아버리기도 그렇고요.
기다리자니 매수는 안들어오고 지지부진 하루하루 시간은 가고
기회비용은 날아가는 것 같고 좀 그렇습니다.

이 글을 보고계시는 여러분들께서는 거래량이 좀 터지는 종목을 위주로 매매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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