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식호구입니다.


오늘 수익 많이 내셨나요?

주변사람들 보면 오전 장에서 수익 잘 냈던데

저는 오늘 손절, 손절, 손절의 연속인 장이었습니다.


오늘은 정말 역대급으로 짜증나는 장세였네요.

지수 계속 내리 처박다가 막판에 머리끄댕이 잡고 끌어올리듯 쳐올리네요.


그땐 이미 제 종목들은 손실을 확정지은 상태였기 때문에

진짜 개 씨..아..진짜 짜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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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일지



거의 매일 작은 손절종목이 하나씩은 있어왔지만

오늘은 4종목 손절쳤습니다.


손절치고 나서 얼마 안있다가 급반등하면서 멘탈을 많이 흔들어놓네요.


아침부터 지수가 하방이었고

미국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지수가 영향을 받을거라 생각해서

일단 자리를 이탈한 놈들은 미련없이 잘라버렸건만

막판에 지수 끌어올린거보면 진짜 욕나오게 하네요.


이따위로 하니까 개인투자자가 다 죽어나가는거지 씨바새기들.



막판에 쓸어담아서 지수가 확 급등을 했죠.

누가 담았겠습니까. 절대적으로 개인일리가 없죠?


그래서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봤습니다.

지수가 오늘 바닥을 찍은게 14:57분 바닥을 찍고 급등을 시작했습니다.


(아이고, 위에 섹터는 캡쳐가 안되었네요)


코스닥 오늘 시간대별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14:57분 시각에

외국인 -976억 / 기관 -1,110억



장 마감시간인 15:30분의 매매동향

외국인 -803억 / 기관 -1,076억


지수가 바닥을 찍었을 때 매도금액과 장 마감시간의 매도금액을 계산하면

14:57 ~ 15:30분까지 외국인 173억, 기관 34억 순매수로 나타나는데


누구를 개 병. 으로 아나

바닥에서 올라온게 거의 1.20%가 되는데 토탈 200억으로 이렇게 올리는게 가능하다고?


정보 주는 꼬라지 하고는

이따위 정보나 주고 정작 필요한건 제대로 된 거 하나도 없고

단타대회는 씨바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수수료 앵간히 밝혀라

제대로 정보나 주면서 단타치라고 해라 개새들아


에휴.. 욕을 안할래도..

이게 주식이냐? 그냥 50:50 확률 도박게임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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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평단가 : 50,000원(11/5) (매도가 : 51,800원, +3.28% 수익)


한샘은 현재 실적부진으로 인해 주가가 거의 바닥을 기고 있습니다.


정말 무서운 것이 한샘은 2015년 8월 고점에서 현재까지 계속 하락추세가 이어지네요.

중간에 하락 파동을 위한 반등구간이 나온적도 있기는 하나

올해 들어서는 거의 곤두박질을 쳤네요.



바닥에서 한참 올라온 자리이긴 하지만

현재구간에서 짧은 횡보를 하는 과정을 확인했고

여기서 추세를 돌려 올릴가능성도 있겠다 싶었습니다.


실시간으로 호가창을 보고 있던 터라

물량 들어오는 것 보고 매수했었네요.

상승으로 전환하는 자리는 아니지만 매수가 들어오는 걸 봐서

충분히 수익구간까지는 올 것이다 생각하고 들어갔네요.


예측하는 매매말고 좀 확률이 높고 확신이 드는 자리에서만

거래해야되는데 참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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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닉스



평단가 : 14,050원(11/5) (매도가 : 14,300원, +1.81% 수익)


위닉스는 현재 쌍바닥을 그리면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데요.

올라오는 힘도 좋아보여서 오늘 참 기대를 많이 한 종목입니다.


그런데 역시 뭐 생각대로 움직인 적 있나요. 쩝..



어제 오후 동시호가 직전에 매수했고

오늘 장 초반에 갈랑말랑 하는데 지수 상태도 안좋고 하루 쉴수도 있겠다 싶어서

일단 정리하고 다시 매수했습니다.


어제 13,900원을 돌파하고 13,600원을 지지하고 반등하는게

자리는 분명 상승으로 간다고 말은 하는데 어떻게 될런지..


(횡보파동 안에서 상승파동 만들고 고점 돌파, 고점 지지 후 반등 = 추세전환)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호오~ 현재 17:42분.

시간외단일가 가격보니까 17:40분에 +4.26% 체결됐네요.

거래량이 많지는 않지만 음..내일 좀 가줄라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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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홀딩스



평단가 : 2,040원(11/5) (매도가 : 2,060원, +0.67% 수익)


아이고~ 어제 2.2% 수익이었는데 뻐기다가 날려먹었네요.

어제 포스팅에 써놓은 것 처럼

최근에는 횡보구간을 주로 공략하고 있는데요.


이 종목도 저점횡보 후 파동이 무척이나 커진 고점횡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점에서 약 6일간 횡보 후 강한 상승 나왔고 저점횡보 고점라인에서 지지 후 반등

그러나 횡보고점까지 도달하지 못하면서 다시 바닥신세가 되었네요.


어제 바닥에 왔길래 매수 잡아서 보유했는데요.

오늘 장 초반에 다들 분위기 좋았다고 하던데


제 보유종목들은 2개빼고 전부 파란불 시작해서 멘탈이 흔들흔들~

크게 불안한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하면서도 약 수익권에서 정리하고 나와버렸습니다.


쩝..자신에 대한 신뢰가 많이 부족한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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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지금부터 지수 저점에서 손절나간 종목들이라서 욕이 다소 포함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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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퀘스트



평단가 : 6,480원(11/5) (매도가 : 6,390원, -1.70% 손실)


이미 추세가 하방으로 꺾인 종목인데요.

앞에서 긴 횡보를 해오다가 지수 급락장에서 꺾인 것으로 보입니다.


지수가 반등한다면 더 올라갈 가능성도 충분히 있어 보였고

그리고 이미 쌍바닥 구간을 만들어가는 중으로 보였기에 매수 들어갔어요.



큰 횡보안에서 상승파동과 하락파동이 만들어졌고

저점이 들어올려진 상태에서 반등 이후에 눌림 횡보가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작은 횡보안에서 추세를 만들어가는 것을 '확인' 하지 않고

'예측' 하여 매매했는데요.


그래도 올라 갈 흐름이 보였는데 장 초반에 깔짝 올라주고서는

내리 꼬라박았습니다.


그리고 저점을 이탈하는 자리가 나와버려서 손절했습니다.

그런데 이탈하고나서 다시 올려치면서 돌아오는 모양세로 마감했네요.


버텨볼까 하다가 원칙을 지키자며 손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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쎌바이오텍



평단가 : 27,608원(11/2, 11/5) (매도가 : 26,900원, -2.87% 손실)


주가는 이미 장기 하락세인데요.

지수 급락장세 이후에 대량거래량 윗꼬리 양봉 캔들이 나와줍니다.


누군가 개입했다는 것이죠.


그리고 주가가 일정구간에서 지지받으면서 옆으로 흐르고 있었기에

1차 매수가 들어갔었고 다음날 갭하락 출발하는데 다시 들어올리는 것 보고

2차 매수까지 진행하고 홀딩했습니다만


오늘 지수 빠질 때 -2.72%가 빠지면서

저점을 이탈했습니다.


이종목은 들고 있으면 장대 하나는 볼 수 있겠다 싶었는데

이렇게 놓아주게 되었네요.


근데 오늘 종가 27,450원.. 마감했습니다.

제가 손절한 가격은 26,900원..



11/2일에는 시간외단일가에서 매수체결을 해서 자동차트 분봉에서는 표기가 안되네요.


오늘 저점구간에서 손절나갔는데요.


손절이후에 2번째 캔들(3분봉)부터 양봉나오기 시작해서

저점으로부터 +2.4% 급반등 나왔습니다.


차트 보시면 아시겠지만 하루종일 1-2% 내외에서 처 놀던새끼가

씨발 털리고 나니까 2.4% 올리면서 주가 원위치.

잠시 이탈했던 부분은 그냥 아랫꼬리정도로 봐주고 넘어갈 수 있는 자리로 보입니다.


진짜 뭣같은 판단이네요.

제 자신의 잘못이죠. 누굴 탓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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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S&C



평단가 : 3,160원(11/6) (매도가 : 3,075원, -3.01% 손실)


오늘 매수 오늘 손절. 아 진짜 빡친다요.


갭상승 음봉캔들에 거래량이 많이 실렸습니다.

최근 흐름에서 볼 때 바닥권에서 만들어진 고점을 강하게 돌파하였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매도가 많았기 때문에 다음날 음봉까지는 생각할 수 있죠.

그리고 그 음봉에서 횡보흐름이 나왔습니다.


그래서 오늘 장에서 상승 전환하면 공략하려고 야심차게 준비했죠.



제가 생각했던 흐름대로 잘 움직였습니다.


전일 횡보자리를 돌파, 횡보고점에서 지지 상승.

추세대로만 본다면 더 타고 올라갈 수 있는 자리로 생각하고 매매하거든요.


그런데 보통은 돌파 눌림 지지 상승 에서 매수하기 보다는

돌파이후에 상승까지 보고 그리고 눌림 지지 상승에서 매수하는 편인데요.


그냥..오늘 다 파란불이어서 이녀석으로라도 빨리 짧게 수익내고 다른거 봐야겠다 싶어서

성급 들어가게 된 것 같아요.


돌파 > 눌림 > 상승 > 눌림 > 지지 > 상승..

이면 좋았을텐데.. 지지가 나오질 않으면서 고꾸라졌습니다.


오후에 본전가격 부근까지 기회줬으나 이제 갈라는갑다..

라고 생각하고 홀딩홀딩! 외치다가 결국엔 손절~


제일 거지같은건 오늘 최저가에 집어던진 사람같지 않은 손절가격.

나도 충분히 문제는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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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넥스



평단가 : 11,125원(11/6) (매도가 : 10,650원, -4.58% 손실)


오늘사서 오늘 팔았는데 -4.58% 손실이라니 진짜 이게 대체 무슨일 ㅠㅠ


지금보니 욕심에 섣부르게 판단했던 것 같네요.



어제볼때는 횡보하는구나 싶었는데.

다시보니 횡보를 하려나 보구나~ 였네요.


손절치고 다시 보니까

횡보는 개똥이고 하락추세를 이어가는 중으로 보여집니다.


이걸 어떤 미친놈이 횡보한다고 보냐고..

돈 다 퍼주다가 거덜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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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전이면 미국 중간선거 결과가 나온다고 하는데요.

이에 따른 증시에 변화가 있을텐데

잘 대처하셔서 좋은 일 생기시기 바랍니다.


주식을 하다보니

넘의 나라 중간선거까지 관심을 갖게 되고

참 웃기는 상황입니다.


제 생각으로는

내일은 위든 아래든 방향이 정해지면 많이 움직일 것 같아요.

저는 오늘 퇴근하고 집에 가서 바로 취침.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차트를 좀 돌려 볼 생각입니다.


오늘은 기분도 별로고 기운도 없고 주식 보고 싶지 않네요.


내일 괜찮은 자리들 여럿 골라놓고

지수 방향보면서 대충 가는놈들 잡아서 매수해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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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늘 시초에 흐름 좋으면 잡으려고 종목들 여럿 골라놨는데요.


1. 크리스탈신소재 (고가 +12.64%, 종가 +2.97%)


2. 성광벤드 (고가 +6.17% 상승, 종가 +5.73%)


3. 삼성출판사 (고가 +5.15%, 종가 +5.15%)


4. NICE평가정보 (고가 +2.80%, 종가 +2.80%)


5. F&F (고가 +9.55%, 종가 +8.61%)


6. 지스마트글로벌 (고가 +8.87%, 종가 +0.99%)


7. 에코마케팅 (고가 +2.97%, 종가 +0.74%)


그 외 제가 매수했다가 손절한 종목.


이렇게 잘 골라놓고 아무거나 잡아탔어도 대충 수익 보고 나왔을텐데

하필이면 잡아도.. 안가는 놈들을 잡아가지고 말이죠.


왜그러는걸까요..

주식하기가 참으로 답답합니다.


여기에 올인을 해볼까 싶기도 하네요.

희망이 보인다면 다 내려놓고 주식에 2년 올인해보고 싶은 생각도 있는데..


깡통차게 되려나요..?

누구 좋은 스승을 만나야 할텐데.. 잘하는 사람이 없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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