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협재에서 떠돌다 방문하게 된 면차롱 혼술 후기 ★


제주여행을 떠나기 전 찜해뒀던 식당들이 전부 문을 닫아서...(지지리 운도없음)
대안을 찾아 한 시간을 떠돌다 들어간 면차롱 혼술 후기입니다.



여행지에서, 심지어 유명한 가게들이 다 문을 닫았음에도 불구
매장이 너무 한산해서 불안했지만 몇 개의 포스팅에서 맛있다는 얘기를 보고 선뜻 결정했어요.



면차롱은 보말짬뽕과 감귤탕수육이 핵심메뉴인가봅니다.
짬뽕은 유명한 덕성원에서 먹었기 때문에 패스했어요.
제가 식사하는동안 다른 테이블 손님들은 다들 짬뽕을 드시긴 하더군요. (맛있나?)



형광등 불빛 때문에 메뉴판이 잘 안보이네요.
혼술을 목적으로 방문했던터라 식사류보다는 요리류를 선택했어요.

혼자서 먹기 적당한 금액과 망하기 어려운 칠리새우로 결정했어요. 사진이 너무 맛있어 보였음ㅋㅋ




중식당 기본찬. 깍두기 단무지 양파 춘장 나와주네여.



사실 고량주 잘 먹지 않는데, 여행중에 소주를 너무 많이 마셔서 특별히 이과두주를 주문해봤어요.
소주가격이 많이 올라서 이제 고량주랑도 차이가 없네여
독하긴 겁나 독하더라는ㅠㅠ 결국 3잔 마시고 한라산으로 갈아탔어요.
워우... 고량주를 안먹던 이유를 다시금 깨닫게 된 시간.



통통한 새우로 만들어 속이 꽉차 있던 칠리새우예요.
가격대비 적당한 양과 맛이었어요.

직원분들도 친절하고 매장도 조용해서 혼술하기 좋았던 가게였어요.
다른 테이블 손님들은 다들 보말짬뽕에 맥주한잔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어쩔 수 없이 들어가 나름 만족하고 나온 면차롱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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