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문포장 2,000원 할인! 합정 다사랑치킨! ★

불타는 목요일. 못 놀아본지 오래됐다. (씁쓸)
저녁메뉴도 마땅치 않아, 치킨+맥주(치맥)으로 혼자 불태웠다.


닭님들 몸값이 비싸서 이젠 혼닭이 부담스럽다면,
다사랑치킨 합정점 방문포장으로 2,000원이라도 애껴보자.




사실 치킨 먹을 생각은 없었는데,
지나가는길에 보인 "Take Out 2,000원 할인"

할인홍보만 엄청 크게 해놨어. 바로 낚임.


합정 성산초등학교 사거리 "다사랑치킨 매장"
넓은 매장이다. 실내 테이블수도 꽤나 있었다.


치킨은 매장에서 먹는게 제맛.
매장 크기도 충분해서 다음에 친구와 가서 먹어도 괜찮을 듯.
(매장 반쪽짜리 사진. 카메라 뒤로 반쪽 있음)


매장 카운터. 자. 어서 후라이드 치킨 주세요.
"후라이드 치킨 포장가격 13,000원"


요리조리 매장 사진도 찍어보고. 신발도 찍어보고.
치킨 언제주나요..? 매장에 있으니까 엄청 배고팠다.

"100% 국내산 신선 냉장육"이란다.


치킨이 식을까봐, 포장쇼핑백 들고 부랴부랴 집으로 왔다.
퇴근하고 치킨 한마리 포장해서 집에 온게 10시42분이네.

이번에 배우 김주혁님, 사고를 보고
평소에 하고 싶은거 많이 하며 살아야겠다 싶었는데,
결국은 그노무 돈 때문에 아무것도 안된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3,000원 다사랑치킨 후라이드 포장 구성품
(후라이드치킨 1마리, 무, 양념소스, 소금, 펩시콜라)


소스를 많이 먹는 편인데, 저 소스는 충분했다.

아사~히 프리미엄은 집에 쟁여뒀던 맥주.
(소주파인데, 시간이 늦어서 간단하게 맥주로 달랬다)


다사랑 후라이드치킨

집이 가까워서 아주 뜨거운상태로 잘 가져왔다.
튀김상태가 좋아보인다. (볼 줄 모르지만..)


뭔 닭다리가 이래 생겼노?
튀김 옷 입혀진것이 희깐하기도 하다.


귀엽기도 하네. 윙봉의 봉.


에효, 직장인으로써 세상이 불만이 가득하다.
나에게도 자유의 시간을 달라.

저녁에 퇴근하고 맨날 이렇게 티비랑 놀아서 되겠니. 빡침


예능도 봤다가, 게임방송도 봐주고.

아사~히도 먹었다가 기네스도 먹어주고.
편의점에서 4개 10,000원짜리 또 충전해놔야겠다.


치킨은 먹다먹다 다 못먹었다.
가만보면 집은 좌식테이블이라, 많이 못먹는 것 같다.

다사랑 치킨은 처음 먹어봤는데 그럭저럭 했지만,
치킨이 좀 짠 것 같다.
소스도 덜 찍어먹었고, 소금은 아예 뜯지도 않았다.

배달치킨은 교촌치킨 홍대점에서만 시켜먹는데,
교촌치킨은 최강맛인데 양이 너무 작아.
혼자 한마리 다 먹고 라면정도 먹어줘야 됨.

그거에 비하면, 13,000원 다사랑치킨 훙라이드는
가성비면에서 괜찮다고 본다.
다음에 또 포장해서 먹을 날이 있을 것 같다.

암튼, 남겨뒀으니 오늘은 스텔라아르투아랑 남은 치킨 먹어야지.
불타는 금요일인데, 같이 놀사람 어디 읎나요?


지도 첨부하다가 처음 알았다.
다사랑이 치킨만 하는게 아니고 피자도 해?!

이름이 다사랑치킨피자야. 헐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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