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리단길 새로생긴 망원꽃돼지 포장 후기 ★

자취생이 혼자 족발 시켜먹기는 가격적으로 부담되
망원꽃돼지는 1인용 족발(Small)을 팔아서 포장해봤다.


할머니가 하시던 국수집이 없어지고
새로 생긴지 얼마 되지 않은 망원꽃돼지

족발집 치고 상당히 귀여운 인테리어 망원동 스타일인가


유리로 되어있어 안에 자리가 있는지 쉽게 확인가능
저 동그란 간판 왜케 귀엽냥


족발 비쥬얼, 족발 3,000원 할인, 1인메뉴
입간판에 핵심을 다 담아 제작하셨네

무튼 혼자 족발시켜먹기 부담스러운데 1인메뉴라니 괜찮다.
보쌈이 먹고싶을 때 미스터보쌈 배달을 이용했는데
이젠 망원꽃돼지로 갈아타야지


꽃돼지 족발 1인 19,000원이다. 괜찮다.
게다가 포장이니 3,000원 할인 받아서 16,000원에 샀다.

어떤 블로그를 보니 보쌈이 더 맛있다고 하셔서
다음번에는 보쌈을 먹어 볼 예정이다.
누가 있으면 족발+보쌈을 먹을텐데
혼자 사니까 먹는게 아쉬울 때가 많다.




포장은 주문하고나서 10-15분정도 걸린다고 안내 해주셨다.
그런데, 약 7-8분정도 걸렸던 것 같다.

거리가 가까우시다면 배달하지 마시고 포장을 추천합니다.
배달의민족에서 배달도 하시던데
배달은 오래 걸리기도 하고, 포장할인을 받을 수 없잖아요.


싱싱한 샐러드와 족발이 한 용기에 예쁘게 담겨있다.
저 동그란 배찌? 스티커 귀여워

망원꽃돼지 슬로건인가보다. 센스있네.
오늘밤도 족발보쌈!


헐. 막국수까지 주시는거였어? 몰랐다.
집에와서 열어보고 감격했다.


보쌈과 곁들여먹을 밑반찬들과 새우젓이 들어있다.


이런 작은 것들도 다 비용인데
세심하고 배려가 넘치는 가게다. 물티슈까지 챙겨주다니


열어보니 포장커터?와 물티슈, 나무젓가락이 있다.
이런 배려에 음식 먹기도 전에 마음에 든다.

그럼 이제 하나하나 뜯어보고 사진 찍고
아씨 언제먹냐 배고픈데




메인 족발이 담긴 용기부터 열어봤다.
윤기가 좔좔 흐르는 족발이 담겨있는데 냄새 난리난다.
근데, 살코기와 비계의 비율이 너무 안맞는데?
살코기가 너무 많이 보인다. 심지어 두껍기도 해라.

샐러드의 소시가 족발을 침범하지 않아서 좋았다.
침범해서 족발에 덕지덕지 묻었다면, 짜증났을 것.


싱싱한 야채샐러드 머스타드소스를 듬뿍 뿌려주신다.
혼자 사는사람으로써 야채는 잘 못 먹는데.. 넘 좋네.


막국수에도 싱싱한 채소와 듬뿍 뿌려주신 양념장과 고소한 견과


잘 비벼진모습. 이거 매워요 HOT
매운거 못 드시는분은 양념 조금만 해달라고 미리 말씀하시면 좋을 듯


부추와 깨가 송송 들어간 새우젓
듬뿍 발라먹어도 짜지 않고 일반 새우젓과는 좀 다른 느낌이 났다.


드디어 한상 거하게 차려졌다. 이제 먹는당
술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좋은데이"로 준비해놨다.

위에 족발 막국수가 16,000원이다. 가성비 굳.
족발도 처음에 용기를 오픈하고 애게~ 했다. 작을 줄 알고..
막국수 빼고 고기 더 주는게 낫지 않나? 잠시 생각했었다.


먹어보면안다. 고기가 적지 않다는 걸.
위에 쌓여있던 고기를 먹으니 아래에 큼지막한 뼈들이 있다.
족발의 핵심이자 가장 맛있는 것.
살코기도 많이 붙어있어서 잡고 뜯는 맛을 볼 수 있다.

근데 족발을 어떻게 삶았길래 이렇게 검지?




이 막국수는 꼭 있어야한다. 고기먹고 국수먹고, 국수에 고기 싸먹고

막국수가 상큼달콤매콤 오묘하다. 정말 맛있다.
계속 먹게되는 그런 맛. 씁씁 거리면서 다 먹었다.


혼자 싹싹 다 먹었다. 도저히 배불러서 야채샐러드 조금 남겼다.

16,000원에 이렇게 만족스러운 족발을 먹는다면 자주 애용할 것 같다.
가끔 망원시장에서 미니족도 사다먹긴 했는데 이젠 망원꽃돼지를 이용할 예정.


망원꽃돼지 운영시간


망원꽃돼지 명함

진짜 귀엽네. 내 명함도 이런거 만들고 싶다.
블로그 열심히해서 사람 많이오면 하나 파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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