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초부터 시장분위기가 아주 좋네요.


코스닥 지수가 700선을 회복하면서

앞선 파동의 고점을 살짝 뚫어주었네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하락이 깊었던 만큼 횡보로 안정시킨 후에 상승을 시키는 것이 좋아보이는데

지금은 너무 급하게 올라가는 느낌이 있고

더군다나 하락을 이끌었던 외국인의 매수가 들어온다고 보기 어렵네요.


지수를 하락시킨 원인은 다양하지만

외국인의 강력매도와 연기금의 줄창매도가 있었는데

하락의 원인(두 녀석의 강한 매도세)이 일단락되면서 주가가 바닥을 찍었고

그녀석들은 돌아오지 않았는데 지수는 상승분위기로 흘러가고 있어요.


어떻게 해석해야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현재 제가 가진 능력 밖의 일이라서..)



. . . . .



오늘 이익실현 2종목 했네요.

신용매수 종목이라서 여러개로 잡히네요.


두 종목 다 아쉬운 매매였습니다.

오늘은 신규 매수종목에 대해서도 포스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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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젠



매수가 : 16,200원(11/14) (매도가 : 16,750원, +2.97% 수익)


웹젠은 바닥에서 장대거래량이 들어온 윗꼬리 음봉에서

관심을 갖고 매매해봤습니다.


윗꼬리 음봉 당일 분봉을 보면 활발한 거래라기 보다는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물량을 매수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일 어닝서프라이즈 소식이 있었는데

당일 지수는 갭하락 음봉 -2.40% 하락이었으니

일반적으로는 저런 소식에 거래량이 급등 할 자리는 아니었다고 봤습니다.



누군가에 의해 주가가 급등을 했지만

거래량이 확 줄면서 장 중 내내 하락한 모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주가가 더이상 하락하지 않고 횡보흐름을 보여서

관심종목에 넣어두고 그 다음날 아침에 매수를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포스팅을 하려고 차트를 보다보니 수익을 낸 건 운이었네요.


위에 그림처럼 횡보 후에 돌파하고 횡보 고점에서 지지받고 상승

'= 추세전환' 으로 보고 매수했는데..



횡보의 폭을 좁게 봤기 때문에 차트가 그렇게 해석이 되었고

횡보의 폭을 넓혀도 횡보자리가 되고

그렇게 보면 돌파만 하고 추세를 만들지 못하고 밀려내린 자리가 되네요.


허허;

어쩐지 안가고 겁나게 밀리더라..



주가가 한단계 더 하락한 이후에

바닥에서 1일간 저점횡보를 하고 돌파가 나오면서 급등을 했습니다.




그리고 제 목표자리에 도달했는데

'욕심' 때문에 팔지 못하고 계속 버텨보다가 오늘 저점이 털렸네요.


물량이 모여있는 구간은 저항대가 되기 때문에

그 자리에 도달했을 때 일부 물량을 정리하고 지켜볼 것을

그저 희망회로만 돌리면서 버티다가 결국 헐값에 매도.



전일 저항을 맞고 밀렸다가 버티기 모드로 횡보하면서 장 마감해서 홀딩했고

오늘 장 초반에 상승 나오면서 저항을 돌파했으나

추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밀렸습니다.


같은 자리를 4번이나 지지했던 강한 지지선을 깨버렸고

반등이 나왔지만 이전 고점보다 낮아진 자리에서

다시 하방으로 이탈하면서 추세를 이탈했다고 판단해서 전량 매도.

헐값에.. 다 팔아버림


근데 내려간다고 해놓고 왜 안가? 빨리가 짜증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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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KPS



매수가 : 28,550원(11/08) (매도가 : 28,650원, -0.17% 손실)

매수가 : 28,450원(11/09) (매도가 : 28,650원, +2.78% 수익)

매수가 : 27,750원(11/12) (매도가 : 28,650원, +2.78% 수익(신용))

매수가 : 27,750원(11/12) (매도가 : 28,650원, +2.92% 수익(현금))


여러번에 걸쳐 많이도 샀습니다.

바닥에서 단기 상승파동 보고 11/8 종가배팅을 했는데요.


다음날 1.33% 수익 먹고 나오려던 종목이

이렇게까지 될 줄은 몰랐네요.



11/8일 종가배팅을 했는데 다음날 시초가가 -0.35% 갭하락 했습니다.

강하게 나온 것도 아니고 위로 먹을자리가 있다고 보고 들어갔기 때문에

이참에 째금 더 사야겠다 싶어서 시초가에 추가매수했어요.


미리 목표가에 매도주문을 넣어놨는데

주가가 +1.05% 밖에 오르지 않아서 이익실현 안되어

강제 홀딩이 되어 마음고생이 시작되었어요.


중간에 한번은 윗꼬리라도 올라올거야 생각하고

평단 맞춰놓기 위해 추가매수로 대응하느라 비중만 늘어났었죠.


추가매수하고 2일 뒤

외국인이 5,497억, 기관이 3,452억을 팔아치우면서

주가가 저가 -5.96% 까지 하락, 최저가를 찍어버렸습니다.


이 날은 정말 멘탈이 많이 흔들려서

매매일지도 건너 뛸 만큼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다음날 외인/기관 양매수 들어오면서

주가가 음봉 다 잡아먹고 올라왔어요.

쩝..그냥 다 운이었다 생각합니다.

결국은 실력으로 먹은 게 없는 듯^^;



오늘 아침 3분봉에서 음봉 나올 때 전량 정리했는데요.

저는 28,950원을 단기 저항자리로 보고 있었기 때문에

전일에도 강하게 상승했지만 종가를 그 위로 지켜내지 못하고 그 자리에 맞췄고

이 자리를 장대음봉이 나오면서 하방으로 밀어낸다는건

위로 돌파 할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하고 약 수익으로 만족하자싶어 나왔습니다.


결과적으로는 저항을 이기고 지지선으로 바뀌면서 상승한 모양세가 되었네요.

도무지..버티는 방법을 모르겠다.

주가의 미래를 볼 줄 아는 능력을 키우는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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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매수가 : 31,000원(11/19) (현재가 : 31,500원, +1.28% 수익중)


이 종목은 올 해 1월 고점으로부터 현재까지 하락추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아주 단기적으로 상승의 힘을 보이고 있습니다.

여기서 추세를 만들어 올리면

가까운 저항선까지 목표로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아서 매매했어요.


바닥에서 반등이 나온 이후에

이전 저점을 이탈하지 않은 자리에서 다시 변곡점이 생겼고

단기 방향을 위쪽으로 보고 들어갔어요.



바닥에서 상승파동, 하락파동으로 크게 한 파동이 생겼고

파동의 저점은 상승한 상태로

다시 상승파동 또 다시 저점을 상승시키면서 상승 돌파

크게는 하방압력이 강한 종목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상승의 힘이 존재하고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변곡점에서 만들어진 상승파동의 고점도 저항으로 작용을 하는데

전일 분봉을 보면 저항 받는 모습이 보여집니다.

살짝 돌파했으나 매도세에 의해 다시 끌려내려오는 자리 등..




그리고 오늘 아침에 다시 돌파하는 걸 보고 매수결정.


그런데 이 종목이 거래량이 팍팍 터질 종목도 아닐 뿐더러

현재 자리가 그런 자리도 아니고 날아가는 자리도 아닌데

뭐가 급하다고 돌파봉에다가 그냥 매수를 때렸습니다.


매수 이후에 주가가 겁나게 눌렸을 때..

많이 반성했습니다.


올라가는 힘을 확인했으면 천천히 호가창을 보면서

자리 보고 드가면 될 텐데

머릿속에 희망회로 굴리느라 바빠서 걍 매수체결

다행히 상승이 나오면서 수익권 마감이지만 참 답답한 매매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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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정보통신



매수가 : 1,215원(11/19) (현재가 : 1,225원, +0.49% 수익중)


오늘의 뇌동매매입니다.


노리고 있던 종목은 맞지만 한발 앞선 타점에서 매수해버렸네요.

물론 스스로에게 해명할 근거자료는 있지만 그래도 나쁜버릇


일단 최근 급등 이전에 간간히 매집봉들이 보이기는 하는데

그 물량이 그리 많지도 않은 것 같고

사실 정확한 추세나 흐름을 읽어내지 못한 상태입니다.


최근 강한 상승이후에 고점에서

일봉상 단기 하락추세를 만드는 자리가 나왔지만

분봉에서 보면 횡보구간이고 오늘 그 방향이 위쪽으로 향하는 것을 보고

매수진입했습니다.



같은 고점(같은 저항선)을 맞으면서 주가가 상승하지 못하고 갇혀있고

그 안에서 저점은 계속 상승시키는 모습입니다.


오늘 장 시작부터 강하게 치고 올리면서 +3.38% 장대양봉 만들면서

강하게 돌파를 했는데요.


그럼에도 주가는 상승으로 올리지 못하고

끌려내려오면서 다시 박스 안으로 진입해서 매수를 하지 않았는데요.


장 끝날무렵에 종가에 살거 없나 쇼핑하다가

갑자기 거래량이 붙으면서 횡보 고점을 다시 돌파하는 모습을 봐버렸습니다.



다시 돌파를 하던 당시 체결상세입니다.

강력한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저항선에서 나오는 매도를 잡아먹습니다.


순간 뇌동으로 '이건 돌파지 걍 들어가자' <매수 따블클릭>


만원짜리 물건 살 때는 이거따지고 저거따지고 낑낑거리면서

주식은 왜이렇게 쉽게 사지는지 알다가도 모를일..


저항선이 지지선이 되는 것을 확인하고 들어가야하는데

오늘도 역시나 뇌동매매를 벗어나지 못했네요.


이제 남은건 오늘 밤 물 떠놓고 기도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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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월요일 고생 하셨고

지수 흐름이 좋은만큼 이번 한 주에는 돈 쓸어담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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