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 삼겹살 :: 줄서서 먹는 맛집 신김치생삼겹살

★ 합정역에서 가장 가깝고 가장 맛있는 삼겹살집 강.력.추.천★

저녁시간에 합정역을 지나다니면서
언젠가 한 번 꼭 가봐야지 했던, 꼭 가보고싶었던 합정역 삼겹살 맛집!



항상 사람이 붐비는 이 가게는 도대체 얼마나 맛있는가 궁금.
역시나 대기자들이 있었지만, 앞에 세 팀 밖에 없어서 도전 해보기로 했다.



이 곳 신김치생삽겹살에는 순번대기표가 없습니다.
가게에서 순번을 관리해주지 않습니다.
나보다 먼저 온 사람이 먼저 들어가지 못하도록 대기 순서를 잘 기억하세요.



기다리기 시작했을 때 이미 안쪽에서는 다 먹어가는 테이블이 3-4개.
근데 왜이렇게 안나오는겨ㅠㅠ 안주도 없는데 술 그만드시고 2차 가주세여ㅠㅠ

추운 바깥에서 약 15분?.. 꾹 참고 기다린 나에게 박수
술 테이블이 많아서 식사가 끝난 뒤에도 얘기가 끝나지 않아 테이블이 늦게 나왔다.



자리가 협소해서 메뉴판은 다 먹고 계산할 때 찍어야지? 했는데.
집에 와보니 남은건 카드결제문자와 숙취뿐이었다. 이 망할놈의 소주.

합정 신김치생삼겹살에는 김치를 굽는데 수칙이 있다.
정해진 위치를 넘어가면 아니되오. 콩나물 무침은 연기나서 아니되오.
이렇게 관리해서 그런지, 고깃집인데 생각보다 쾌적한 느낌?

단, 강력한 환풍기와 줄 서는 사람들이 들락날락하는 덕에 추웠다.
문 바로 앞 테이블에 앉아서ㅠㅠ



삼겹살 2인분 비쥬얼 미쳤다. 고기가 겁나 맛있게도 생겼네.
비계랑 살코기의 적절한 배합을 실패한 1덩이 빼고는 매우 만족스러움

여러각도에서 촬영한 삼겹살님.
김치도 겁나 간드러지게 놔주셨다. 정갈하구만.

불판에 올리지 말라는 콩나물무침. 양념이 맛있어.

원래 이 타이밍에 고기 구워진 사진이 나와야되는데..
그게 없음 ㅠㅠ 포스팅 보시는 분들께 사과드림. (먹느라 바빠서...)

추운 날씨에 늦은 저녁에 바깥에서 15분 떨고 고기 구운다음에 사진찍을 수 있음?
난 없었음. 찍었는 줄 알았는데 보니까 없음

기본 서비스로 된장찌개 내주시는데 이거 진짜 맛있음
분명. 다른 고깃집보단 맛있음. 물론 여기보다 더 맛있게 내주시는 곳도 있음. 많음.



배고파 1인분 더 시켰음. 저기 위에 구워진 고기 보인당
김치는 다 먹고 더 부탁드렸음. 또 정갈하게 놔주심 짝짝짝

더 주문한 고기도 다 먹었음
저기 저 먹다남은 고기는 볶음밥용. 하하

남은고기는 이렇게 잘게 잘라서 볶음밥과 함께 먹을 수 있음
노릇하게 구워진 김치, 마늘, 고기가 볶음밥 재료임

사장님이 마늘까지도 잘게 잘라서 준비해주심

볶음밥이 완성되었음
저게 무려 1인분. 양이 매우 푸짐함. 고기를 남겨서 함께 볶는게 훨씬 맛있는 듯함.



잘 볶아진 볶음밥에 김까지 올려 화룡점정.
여기 볶음밥 정말 맛있음. 꼭 드셔보시길 추천.

고기도 볶음밥도 맛있는 줄서서 먹는 맛집 신김치생삼겹살
합정역에서 작은 모임이 있는 날, 고기 먹고 싶은 날 , 진격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