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 [망원역] 중식 이자카야 갑 - 마파두부와 가지튀김
OGi의 먹고사는이야기
이번주 내내 회사일로 너무 피곤한 한 주를 보냈습니다
그래서 주말이 빨리 오기를 간절히 바랬고
어떻게 스트레스를 풀어야하나 고민했었는데...
결국은 부족한 잠을 채우는게 더 시급하더군요
하루종일 잠만 잤습니다
바지런하게 움직여야 어디라도 가서 예쁜 것도 구경하고 바람도 쐬고 할텐데
잠이 부족해서 데굴데굴 거리다보니 하루종일 그저 잠만잤네요
결국 정신을 차려보니 저녁 9시가 넘었습니다
집 앞에 간단한 식사 겸 술 한잔을 하기 위해 나갔습니다
저희 집 근처 음식점들이 죄다 유명세를 타서 밤 10시가 넘은 시간에도
웨이팅 하시는 분들이 수두룩 하더군요;
가는 곳마다 자리 없고 ㅜㅜ 주민들이 갈 곳이 없어졌어요
결국 음식점을 찾아 실컷 돌아다녔지요
예전부터 가보고싶던 중식 이자카야 '갑'에 가게 되었습니다
이 가게도 몇번 실패 했던 가게입니다
(갈 때마다 만석 자리없음 허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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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판에는 메뉴 설명이 자세히 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양장피나 류산슬'을 먹으려 했으나, 한정 메뉴인줄은 몰랐네요 ㅜㅜ 바뀐건가요?
그래서 고민하다가 마파두부를 선택했습니다 (소주 안주로 제격이죠)
향신료가 강하니 못드시는 분들은 빼달라고 하시면 빼주시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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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메뉴판입니다
기본적인 소주와 맥주 그리고 고량주와 수입맥주가 있네요
저희는 그냥 '처음처럼 + 카스'를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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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 멤버들입니다.
두부와 단무지, 주문한 소주와 맥주 그리고 물병입니다
중식집인데 일식느낌이 많이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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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파두부가 나왔습니다
저기 파 위에 잔뜩 뿌려진 향신료 보이시나요?! 산초가루?
얼얼 하더군요 그런데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얼마전에 대만여행 다녀왔는데 현지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햇반까지 주문해서 비벼먹으니 대에박 맛있어요
추가로 아내가 좋아하는 술 안주인 가지튀김을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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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쥬얼은 정말 죽여줍니다
그런데 저희가 생각했던 메뉴가 아니었습니다
튀김에 발라진 '물엿인지 올리고당인지' 때문에 맛탕 느낌이 강했습니다
저희는 가지를 그대로 튀긴 메뉴를 생각했었던거라 좀 달랐습니다
하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나오자마자 허겁지겁 먹음
튀김이 진짜 깔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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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를 두개나 주문했더니 배불러서 다 못먹었네요
남은 음식은 포장을 부탁 드렸더니
플라스틱 용기에 잘 담아주시더라고요
그리고 이 집은 단무지가 참 맛있었습니다
사장님께서 포장할 때 단무지도 넣어주시더군요 감사감사 :)
가게에 테이블은 5-6개정도있고 Bar테이블이 있습니다
오픈 주방이라 안에서 가끔 나오는 불쑈; 화르륵~
너무 잘 먹었습니다
일반 중국집 또는 프랜차이즈 중식 레스토랑 등의 맛과는 확실히 다릅니다
다음에 양장피랑 유산슬 도전하겠습니다
1일 2-3주문만 받는다하니 오픈 때나 가능할 것 같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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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역에서 가까운 거리입니다
데이트 하러 오시는 분들은 한번쯤 들러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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