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동 :: DMC 락 페스티벌 방청후기

2016 DMC 락 페스티벌 방청에 당첨되었어요 :)

'2016.10.09 (일) 19:00 상암문화광장'


방청권은 선착순 입장이었고 티켓교환은 오후 3시부터 했습니다

집에서 가까워서 티켓교환 후 집에서 준비하고 다시 가겠다는 생각으로 출발했습니다


오후 3:30분경 문화광장에 도착했을 땐 이미 줄이 어마무시 하더군요;

집에 다녀오긴 글렀습니다

주말이라 귀차니즘에 걸려서 세수도 안하고 머리도 안감고 갔는데 말이죠 ^^;

그냥 모자 뒤집어 쓰고 보게 되었습니다


티켓은 방청권 문자와 MBC계정, 신분증을 물어봅니다

대리인은 안되는 것 같더군요; 가족은 가족관계증명이 되면 가능한 것 같습니다.

등본 떼와야 한다는 목소리를 몇번 들었거든요 :)

방망이도 샀어요 무려 2,000원인데요

그냥 스티로폼입니다. 1회용; 공연이 끝나갈 무렵 박대리가 퇴근하려 하더군요


나름 빨리갔다고 생각했는데 제 번호는 483.484번이네요

하지만 스탠딩 공연이라 그리 멀진 않았습니다.


첫 무대는 '부활'이었습니다.

올해 30주년이라고 하더라고요 정말 대단한 것 같아요

보컬은 김동명씨였나요? 처음 본 것 같았습니다

부활에 합류하신지 2년이라고 하셨는데 잘 적응하신 것 같습니다

노래하시는데 여유가 넘쳐요! :) 잘하십니다


희야부터 마지막콘서트, 비와당신의이야기를 멋지게 들려주셨어요

김종서님과 콜라보를 해주셨는데 헐; 엄청났죠




두 번째 무대 '김종서님'

겨울비, 아름다운구속, Rock and Roll

제가 참 좋아하던 가수입니다.

노래방에가면 빠지지 않는 노래가 있죠 ^^;

현역들보다 훨씬 더 잘하시더군요 (라이브로 듣는 '아름다운구속'이란.. 놀랍)


세 번째 무대 '김바다님'

포스 난리납니다.

와이프가 빠져버렸네요; TV프로그램 출연하신 거 찾아보고 난리입니다.

'크게 라디오를 켜고'는 정말 최대의 무대였어요 :)

앞으로 많은 활동 해주시면 좋겠네요!

콘서트 하신다던데, 갈지도 모르겠습니다


2부 공연의 시작입니다.

출연하신 모든 가수분들이 모여서 신해철 그대에게를 열창해주셨어요

노브레인/YB/김바다/김종서/부활




네 번째 무대 '노브레인'

노브레인의 무대는 정말 말할게 없습니다

모든 곡에서 파워가 느껴집니다 이때부터가 시작인 느낌?!

한참을 서있으니 다리가 아파서 힘들어할때 나와주셔서 분위기 제대로 UP!

멘트도 센스가 있고 허공에 주먹질 하시는 모습 잘봤습니다 :)

'넌 내게 반했어 / 젊은그대 / 하루살이 / 가죽잠바'


마지막 무대 'YB'

담배가게아가씨 / 나는나비 / 잊을게 / 사랑했나봐 / 난 멋있어

나오자마자 포스가 장난 아닙니다

뒤에 계시던분들 다 앞으로 전진, 그만큼 핫! 했습니다

공연이 끝나고 앵콜무대를 하신 것 같은데 거기까진 못보고 도망쳤습니다


그 많은 인원이 버스정류장으로 몰릴 거 생각하니 못있겠더군요

빨리빨리! 서둘러 버스타고 집으로 귀가했지요

야외무대인지라 날씨가 좀 추웠어요

아내가 감기에 걸려버렸네요ㅜㅜ 감기 조심하세요!


너무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 Recent posts